리뷰/ 자유게시판 - 청취 후 여러분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눠주세요. :)

그냥 웃긴 이야기가 있어 올립니다 ^^

조회 수 1733 추천 수 0 2015.01.12 00:52:10

지난 크리스마스 저녁에 모처럼 저녁일이 없어 아내와 친하게 지내는 언니 집에서 모든 식구가 식사를 했습니다.


크리스마스 만찬 이었죠 ^^ 그간 못했던 이야기들 이러저러 이야기를 하면서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는데..


그분이 아 고민이 하나 있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꺼내는데..~!


그분 직업이 홈청소를 다닙니다. 그런데 고객이 자꾸 뭘 준답니다.


그 고객은 호주 할머니 인데 혼자 사시고 이주에 한번씩 이분들을 불러 청소를 하시고 있고 꽤 오래된 고객이라 합니다.


근데 이 할머니가 청소가 끝나고 나면 불러서 뭔가를 주는데 그 물건들은 다름 아닌 정말 오래된 돕바(아 이거 친근하니 중독있는 단어입니다-^^;)


니트 가디건 같은것 물론 올이 다 튀고 그런거 또는 오래된 수건이나 옷가지들 그리고 한 10년은 되어 봄직 한 카펫 ;;


그릇 암튼 중고시장에 내놔도 안사갈 그런걸 주신 답니다.


첨엔 아 할머니가 그래도 생각해서 친근한 맘에 주시나 보다 했는데 나중엔 부피도 커지고 그거 거부하면 할머니가 슬퍼 할 것 같아 자꾸 받아 오게 되는데


지난 해엔 주신것 한보따리 싸서 재활용 통에 넣었다고 합니다.


할머니가 주시면서 꼭 하시는 말은 "너  이런거 없지? 이거 좋은거야.." "너 이런 것 없을꺼야 이거 너한테 어울릴 것 같아 너니까 이거 주는거야"


이러면서 주신답니다. 


그분들도 자꾸 들으니까 나중엔 자존심도 좀 상하고 좀 무시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또 할머니가 그러시니 측은지심이 들기도 하고요


그래서 저희가 그거 그냥 받지 마세요 라고 그랬는데도 그분들이 워낙 착해서 지금도 계속 받아 오신 답니다 ㅋㅋㅋ


제 생각엔 할머니를 한 번 그분 집에 초대해서 그분들이 사시는 모습을 할머니 한테 보여 드리면 어떨까 하는데요 ㅎㅎ 


할머니 생각엔 청소다닌다고 무척 어렵고 힘겹게 산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. ^^ 


오늘도 10년 된 화장실 깔판을 들고 오실 생각을 하니 웃음이 ㅋㅋ


Fuga

2015.01.13 09:14:27
*.27.29.181

가능성 #1. 거의 쓰레기이지만 실제 무지 고가일수도 있지 않을까요? 

가능성 #2. 우리나라라면 청소해주시는 분들에게 쓰레기 처리도 맡기고는 하는데 그런 개념일수도 있겠구요...

(호주는 아직 쓰레기 종량제나 쓰레기 분리 안해서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요..)

가능성 #3. 정말 멀 주고 싶은데 줄거 없어서..

가능성 #4. 혹시 할머니가 흑심이 있으신거? ㅎㅎㅎㅎ(사람 됨됨이를 보고싶어서 ㅋㅋㅋ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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